문화체육관광부 로고. 사진 =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체육관광부 로고. 사진 =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체육관광부는 청와대재단과 함께 오는 11월까지 청와대 개방 2주년 맞이 맞춤형 청와대 역사·문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연령대별 △'청출어람, 청와대학' △'청와대 나무가족' △'푸른 청와별, 틴즈 탐험단' 총 3가지로 구성됐다.

'청출어람, 청와대학'은 성인을 대상으로 전문가들이 청와대의 건축과 조경, 미술품 등을 강의하는 프로그램이며, 오는 27일부터 8월 29일까지 매 달 마지막 주 목요일에 운영한다. 27일 첫 강좌는 '사진과 사료로 보는 청와대의 모든 것' 저자 및 전 청와대 출입 기자인 백승렬 연합뉴스 사진부 선임기자가 청와대 건축물과 가구, 그림 등으로 청와대의 역사를 소개한다. 7월 25일에는 청와대 조경 담당 행정관으로 근무했던 권영록 국립산림치유원장이 대통령 기념식수를 중심으로 청와대 조경의 가치와 의의를 이야기한다. 8월 29일에는 정준모 한국미술품 감정연구센터 공동대표가 청와대 소장 미술품의 가치와 학예사의 역할을 설명한다.

'청출어람, 청와대학'은 청와대 누리집에서 회차당 선착순 50명을 접수받으며, 교육 당일 현장 신청도 30인까지 별도로 받는다.

'청와대 나무가족'은 초등학생 어린이 및 동반 가족을 대상으로 대통령의 식수 및 청와대 나무의 상징과 의미를 탐방하는 프로그램이다. 오는 7월부터 9월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진행된다. 특히 추석 당일인 9월 17일은 '청와대의 나무들' 저자이자 청와대 수목 전문가인 박상진 경북대 명예교수가 강사로 나서 특별 해설을 맡는다.

'청와대 나무가족'은 청와대 누리집에서 회차당 30명씩 선착순으로 접수받는다.

'푸른 청와별, 틴즈 탐험단'은 중학생과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해 청와대 각 공간의 역사를 소개하는 현장 탐방 프로그램이다. 9월부터 11월까지 매주 수·목요일에 운영되며, 참여를 희망하는 학교는 오는 8월 21일부터 청와대 누리집으로 예약할 수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청와대를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대상별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더욱 재미있고 특별한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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