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길형 충주시장. 사진 = 연합뉴스
조길형 충주시장. 사진 = 연합뉴스

문화체육관광부는 12일 유네스코 국제무예센터 신임 이사장으로 조길형 충주시장을 임명했다고 12일 밝혔다.

국제무예센터는 2015년 무예 보존과 청소년 및 여성의 사회 참여 증진 등을 목표로 대한민국과 유네스코 간 협정에 따라 설립된 유네스코 후원기관이다. 현재 세계 무예 연구와 지식 공유, 선진국·개도국 협력 증진, 청소년 역량 강화 등을 추진하고 있다.

조 신임 이사장은 1962년생으로, 1985년 경찰대학 행정학 학사와 2004년 한양대학교 지방자치대학원 지방경찰행정학 석사를 졸업했다. 조 신임 이사장은 2002년 대통령비서실 치안비서관실 선임행정관, 2013년 제35대 중앙경찰학교 학교장 등을 거쳐 2014년부터 제9·10·11대 충청북도 충주시 시장을 역임 중이다.

조 신임 이사장은 지난 2016년부터 국제무예센터 이사를 맡고 있으며, 충주시장으로서 민족 고유 무예인 택견을 활용한 충주시택견원과 시립택견단 운영, 택견 학교 지정 등 무예 진흥 정책을 추진 중이다.

송윤석 문체부 체육협력관은 "유네스코 국제무예센터는 유네스코 유일의 무예 관련 국제기구로서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의 무예 진흥을 위해 많은 역할을 다하고 있는 중요한 기관"이라며 "무예 발전을 위해 많은 지원을 해온 충주시장이 이사장으로 임명됨에 따라 국제무예센터가 세계무예 발전과 한국 무예의 보존 및 저변 확대에 더욱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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