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는 최초로 선보이는 백남준의 ‘시스틴 채플’. 사진 제공=서울문화재단
서울에서는 최초로 선보이는 백남준의 ‘시스틴 채플’. 사진 제공=서울문화재단

서울문화재단은 첨단기술 기반 새로운 예술창작의 현주소를 제시하는 ‘제2회 서울융합예술페스티벌 언폴드엑스 2023’을 다음 달 13일까지 문화역서울284 본관에서 무료로 개최한다.

‘서울융합예술페스티벌’은 2010년 ‘다빈치 아이디어’로 시작한 융합예술 축제로,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의 협력으로 문화역서울284 본관에서 진행하고 있다. 올해 전시는 융합예술분야 국내외 18팀의 23개 작품을 만날 수 있다.

미디어아트의 거장 백남준 작가가 베네치아 비엔날레에서 최고상(황금사자상)을 수상한 ‘시스틴 채플’이 서울에서 전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 외 1988년도 초기작인 ‘토끼와 달’ 등도 만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다수의 기관과 협업해 진행된다. ZKM(독일), HEK(스위스), ELEKTRA(캐나다), 국립현대미술관, 울산시립미술관, 백남준아트센터, 광주미디어아트플랫홈(G.MAP), 아트센터 나비, 유니버설로봇 등과 협업했다.

이창기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올해 서울융합예술페스티벌은 역대 최대 규모로 펼쳐지는 융합예술 축제의 장으로 미래예술을 선도해 서울을 글로벌 문화 발신지로 만드는 데 일조하고 있다”라며 “기술과 예술이 만나는 현장을 직접 느낄 수 있는 전시를 무료로 관람한 시민과 관광객이서울을 디지털감성문화도시로 인식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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