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창송어축제 개막일이 일주일 연기된 오는 29일로 변경됐다.
평창송어축제위원회는 “12월 들어 영상의 기온이 계속되면서 축제장 오대천 결빙이 늦어지고 있어 부득이하게 축제 개막일을 늦췄다”라고 12일 밝혔다.
2007년 개최 이후 지역 경제 활성화와 겨울 농한기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며 지역의 효자 축제로 자리매김한 평창송어축제는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됐다가, 지난해 40만명이 넘는 방문객을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올해 평창송어축제는 동계청소년올림픽 기간에 맞춰 31일간 진행된다. 송어도 지난해보다 20톤 정도 더 방류할 예정이다. 오대천에는 4개 구역의 얼음 낚시터가 조성됐으며, 총면적은 9만여㎡에 달한다. 동시에 약 5000명의 관광객이 이용할 수 있다.
축제에서는 전통 놀이와 겨울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활동도 제공된다. 팽이치기와 썰매 타기, 눈썰매부터 스케이트와 스노 래프팅, 얼음 자전거, 범퍼카, 얼음 카트 등을 즐길 수 있다. 폐막일은 예정대로 내년 1월28일이다.
최기성 평창송어축제위원장은 “평창송어축제는 얼음과 눈밭에서 겨울을 이기는 축제로 결빙 상태가 매우 중요하다. 얼음이 최소 20㎝ 이상 돼야 안전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다”라며 “안전과 즐거움을 위해 축제 개막일을 연기할 수밖에 없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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