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연 물품을 온라인에서 대여 및 거래할 수 있는 직거래 서비스 플랫폼이 오픈한다.
서울시와 서울문화재단은 공연 물품을 쉽게 공유하고 재사용할 수 있는 공익목적의 온라인 플랫폼 ‘리스테이지 서울(Re:Stage Seoul)’을 20일부터 정식 운영한다고 밝혔다.
‘리스테이지 서울’은 보관 또는 공유를 위한 플랫폼이 없어 공연 후 버려지던 물품을 쉽고 편리하게 재사용하고, 예술인들이 저렴하게 대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공공기관이 회원 간 직거래 가능한 플랫폼을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온라인 플랫폼이 먼저 오픈하며, 동시에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오프라인 창고는 위탁된 물품을 보관하는 창고로 임시 운영한 뒤 내년 본격 오픈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홈페이지에 등록돼 대여할 수 있는 물품들은 오프라인 창고에 보유 중인 물품들로, 이후 위탁 신청과 사용자의 직거래 플랫폼 등록을 통해 대여할 수 있는 품목은 더욱 확대될 예정이다.
대여한 물품의 픽업과 반남이 이뤄지는 오프라인 창고에는 의상과 소품 위주의 3000여점 물품을 보관·관리 중이다. 내년 상반기에는 성북구 동소문동에 조성되는 서울연극창작센터로 이전한다는 계획이다.
이창기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는 “공연예술인들의 오랜 염원이었던 공연 물품 공유 플랫폼 서비스를 우리 재단에서 첫 선을 보이게 돼 뜻깊다”라며 “서울문화재단이 ‘리스테이지 서울’을 통해 공연예술계 친환경 실천을 성실히 수행하도록 사업을 안착시키고 지속 고도화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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