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세 번째부터) 최응천 문화재청장, 우나영 작가(필명 흑요석), 정남혁 데브시스터즈 IP 비즈니스 그룹장. 사진 제공=문화재청
(왼쪽 세 번째부터) 최응천 문화재청장, 우나영 작가(필명 흑요석), 정남혁 데브시스터즈 IP 비즈니스 그룹장. 사진 제공=문화재청

한국의 아름다움을 담은 일러스트로 주목을 받은 흑요석(본명 우나영) 작가가 문화재청 자연유산 홍보대사로 발탁됐다.

문화재청은 11일 경복궁 흥복전에서 게임 ‘쿠키런’의 개발사인 데브시스터즈(주)와 자연유산 홍보와 해외반출 문화유산 환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흑요석 작가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자연유산 소재 콘텐츠 개발 협업(‘쿠키런:브레이버스’ 콘텐츠) ▲자연유산의 국‧내외 홍보 협력 ▲해외 반출 문화유산 환수 협력 등이다. 자연유산 홍보대사로 위촉된 흑요석 작가는 문화재청과 데브시스터즈가 협업으로 개발하는 콘텐츠에 사용되는 삽화를 제공하며, 향후 다양한 현장에서 우리의 아름다운 자연유산을 국‧내외로 널리 알리는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콘텐츠 수익금의 일부는 우리 문화유산을 환수하는 데 사용하기로 했다.

문화재청은 “이번 협약이 국가유산 중 하나인 자연유산의 미래가치를 담은 새로운 K-콘텐츠를 개발하고, 더 나아가 해외로 반출된 우리 문화유산의 환수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도 천연기념물과 명승 등 우리 자연유산의 디지털 자료를 활용해 자연유산의 가치를 국‧내외에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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