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문화재청
사진 제공=문화재청

‘경복궁 별빛야행’과 ‘창덕궁 달빛기행’을 집에서 즐기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한국문화재재단과 오는 4일부터 10일까지 궁온 프로젝트(이하 ‘궁온’의 신청 접수를 받는다고 3일 밝혔다.

코로나19로 대면활동이 어려웠던 2020년에 첫 선을 보인 ‘궁온’은 궁궐 활용 프로그램인 ‘경복궁 별빛야행’과 ‘창덕궁 달빛기행’을 무료로 제공하는 영상과 체험 꾸러미로 집에서 즐길 수 있는 비대면 프로그램이다. 일상 회복을 맞이했지만, 여전히 현장 참여가 어려운 이들을 위해 올해도 진행된다.

‘궁온’ 프로그램에서는 ‘온(ON) 별빛야행’을 주제로 밤의 경복궁 정취를 영상으로 보며 다과를 즐길 수 있는 체험 꾸러미가 제공된다. 궁중병과 5종(연근당과⸱사과정과⸱매작과⸱약과⸱귤칩)과 약차 1종(감비차), 향기 나는 별빛카드와 머그잔으로 구성했다.

토끼 캐릭터 ‘베니’로 유명한 구경선 작가와 협업해 제작한 카드에는 베니가 경복궁, 창덕궁, 조선왕릉을 방문한 삽화가 그려져 있고, 향기도 첨가돼 있어 궁궐의 아름다움을 오감으로 즐길 수 있다.

체험 꾸러미는 궁온 누리집에서 접수한 국민 중 추첨을 통해 선정된 총 800명에게 발송된다. 이번 1차 신청에 이어, 10월에도 ‘온(ON) 달빛기행’, ‘온(ON) 조선왕릉문화제’를 주제로 다양한 체험 꾸러미를 만나볼 수 있다.

문화재청은 “이번 행사를 통해 국민이 비대면으로 인기 궁궐 프로그램을 생생하게 체험하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궁궐의 가치를 확산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해나가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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