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감독 엄태화)의 주역들이 토론토 국제영화제에 참석한다.

‘콘크리트 유토피아’ 측은 다음 달 7일부터 17일까지 캐나다에서 열리는 제48회 토론토 국제영화제 공식 초청돼 이병헌과 박서준, 박보영, 엄태화 감독이 참석한다고 14일 밝혔다.

칸 국제영화제, 베를린 국제영화제, 베니스 국제영화제와 함께 세계 4대 국제영화제로 손꼽히는 토론토 국제영화제는 대중성과 작품성을 겸비한 다채로운 작품들을 소개하는 세계적인 행사로,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갈라 프레젠테이션 섹션에 이름을 올렸다.

이병헌과 박서준, 박보영, 엄태화 감독은 이번 토론토 국제영화제 공식 상영 무대인사와 레드카펫을 통해 글로벌 영화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토론토 국제영화제 측은 “우리는 이번 라인업에 참여하는 여러 걸출한 연사들과 전문가들을 기쁘게 환영하고 있으며, 모든 장르의 영화 팬들이 이 대화를 통해 영감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전했다.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대지진으로 폐허가 되어 버린 서울, 유일하게 남은 황궁 아파트로 생존자들이 모여들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재난 드라마 영화로, 개봉 첫 주 150만 관객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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