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금리 재조정을 받은 서민들은 대출금리를 보고 깜짝 놀랐다. 지난해 초 3%대 신용대출이 이제는 5%대로 올라 이자 부담이 늘었다.
이에 서민들은 마이너스통장, 신용대출 등 금리가 높은 대출부터 갚는 분위기로 전환됐다.
1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금융권의 2월 가계대출은 2000억원 감소했다. 1개월 전 7000억원 감소에 이어 두 달 연속 감소세를 보인 것이다.
가계대출은 지난해 7월부터 증가폭이 둔화됐다. 가계대출 증가율은 2021년 7월 10.0%를 찍은 뒤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2월 현재 증가폭은 5.6%로 2년 전 수준으로 되돌아갔다.
가계대출 상승세가 꺾인 이유는 금리인상 때문이다. 높은 대출이자에 부담을 느낀 서민들이 앞다퉈 돈을 갚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 주택담보대출은 한 달 전보다 2조6000억원 늘어난 반면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은 2조9000억원 줄었다.
이는 금융당국이 차주단위 DSR 확대 시행 등 돈줄을 죈 효과를 본 셈이다. 결국 서민들은 연말 성과 및 명절 상여금을 주로 대출을 갚는데 사용한 것으로 추정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민들은 안정적인 주거 마련을 위해 돈이 필요한 상황이다. 2월 주택담보대출은 전세대출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세대출 증가액은 1조4000억원에 달했다.
한국은행은 통화신용정책보고서를 통해 “가계대출금리는 단기금리 상승에다 은행들의 가계대출 증가세 관리를 위한 우대금리 축소에도 영향받아 기준금리보다 큰 폭으로 상승했다”며 “대출종류별로는 신용대출금리가 1.59% 상승했고 주택담보대출금리는 1.16% 오르는 등 차이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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