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개최되는 금융통화위원회 회의는 주상영 위원이 의장과 함께 기자회견을 주재할 것으로 보인다.

30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위원간담회를 열고 내달 14일 통화정책방향 결정 본회의에서 의장이 공석일 경우 주상영 위원이 기자간담회를 주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24일 금통위는 다음달 1일부터 9월 말까지 6개월간 주 위원을 금통위 의장 직무대행을 맡긴 바 있다.

일반적으로 금융위 의장은 한국은행 총재가 겸임하지만 이주열 총재가 이달 말 임기를 마치는 만큼 주 위원이 대행을 맡게 된 것이다.

한국은행 차기 총재에는 이창용 IMF 아시아태평양담당 국장이 지명됐으나 국무회의 심의 및 국회 인사청문회 일정이 정해지지 않은 만큼 내달 금통위 본회의는 참석이 어려울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