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일로창고극장은 지난 12일 서울 중구 삼일로창고극장과 명동거리 일대에서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를 표방하는 제1회 경계 없는 페스티벌을 열었으며, 베스트 작품상 3편을 시상했다고 16일 밝혔다.
축제는 청년 단체 네트워킹과 장르의 경계를 넘어 '모두가 함께 즐기는 축제'를 목표로 초청 2팀, 경연 8팀, 특별 1팀 등 총 11개 작품이 공연됐다. 축제는 손정우 삼일로창고극장 이사장의 개막 선포 후 참가자 모두가 극장 건물을 감싸고 있는 테이프를 커팅하는 오프닝 퍼포먼스로 시작했다. 퍼포먼스는 페스티벌의 취지를 되새기며 경계를 없애자는 의미를 담았으며, 참가자들은 명동역과 극장 야외 공간에서 공연을 선보였다.
경연작은 △컨템포러리 기악 퍼포먼스 '소리에 삼일로를 얹다'(로로컴퍼니) △플래시백 시어터 '당신의 마이크'(혼자 놀던 사람들) △움직임 퍼포먼스 '불시착'(창작집단 움!) △하우스 장르 공연 '하우스는 사랑이다'(스페이스 잼) △마임 공연 '도망칠 때가 아닙니다'(Institute of Mime and Movement, 방글라데시 팀) △'몸-몸-몸'(몸놀이) △시니어 판토마임 공연 '나무'(빨간신발 스튜디오) △즉흥 퍼포먼스와 라이프 드로잉 결합 공연 '호흡: 서울, 예술, 그리고 사람'(미스릴 공방) 등이 선정됐다.
초청공연은 김지선&양미숙의 마임극 '여자, 女子'와 월간 서커스의 풍선아트 퍼포먼스 '더 프레젠트 쇼', 특별 축하공연으로 삼일로창고극장 경비반장인 양규열 씨의 색소폰 연주를 선보였다.
베스트 작품상은 로로컴퍼니의 '소리에 삼일로를 얹다'와 몸놀이의 '몸-몸-몸', 창작집단 움!의 '불시착'이 뽑혔다. 심사위원단은 "선정된 세 단체는 거리극의 특성을 이해하고 확실한 콘셉트로 관객 호응을 이끌었으며, 특히 작품 구성과 연출적인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며 "아쉽게 수상권에 들지 못한 다수의 팀에서 가능성과 기대를 볼 수 있었던 만큼 격려와 응원을 보낸다"고 덧붙였다. 수상팀에게는 상장과 50만원의 시상금이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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