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서울 모노드라마 페스티벌' 개막식 현장 모습. 사진=삼일로창고극장
'2025 서울 모노드라마 페스티벌' 개막식 현장 모습. 사진=삼일로창고극장

삼일로창고극장은 올해 2회차를 맞이한 '서울 모노드라마 페스티벌'이 지난 18일 성공리에 개막했다고 19일 밝혔다. 

'2025 서울 모노드라마 페스티벌'은 해외초청작인 폴란드·벨라루스 공동 창작팀인 Palina Dabravolskaja Project의 'SarmaTY/JA'의 오프닝공연으로 첫걸음을 내딛었다.

이어 2024년도 서울 모노드라마 페스티벌 대상 수상단체인 극단 아리의 '허윤정의 모노드라마 메데아'가 초청공연을 펼칠 예정이며 몰도바/Eugène Ionesco National Theatre의 'Last night in Madrid'의 주말공연까지 국내외 초청팀의 공연들이 진행된다. 

또 국내참가작인 △약속의연극레퍼토리 '피에타' △마임공작소 판 '마임콘서트' △빈티지 프랭키 '다카포, 다시 처음으로' △극단 이야기가 '마타하리' △극단적인승우 'Go home(소리 없이)'까지 5개의 작품이 순차적으로 공연된다.

마지막으로 참여하게 된 몽골 모노드라마 센터(The Mongolian Monodrama Center)의 '나는, 에디트 피아프'(I am Edith Piaf)는 4월 29일에 공연된다. '2025 서울 모노드라마 페스티벌'에서는 4월 29일 폐막까지 해외초청 2팀, 국내초청 1팀, 국내경연 5팀 해외참여 1팀 총 9개의 창작 공연을 선보인다.

폐막식에서는 올해 첫 개최한 'K-온라인 씨어터' 독백경연대회 최우수 선정자의 무대가 폐막식의 일부를 장식할 예정이다. 또 대상 선정자를 발표하며, 대상은 국내 참가작 중 작품성이 우수하고 글로벌화에 적합한 예술성을 갖춘 1개 작품을 선정해 수상과 함께 이집트 '샤름엘셰이크 국제 청년 연극제(SITFY)' 참가 기회와 최대 1000만원의 제작 지원금을 받는다.

손정우 삼일로창고극장장은 "올해 페스티벌에는 더 다채롭고 창의적인 작품들로 채워졌다"며 "삼일로창고극장은 수많은 예술인의 창작성과 독창성을 지원하고 명맥을 이어 온 창작산실로서의 의미가 있는 곳이기에 그 역사성을 계승하기 위한 방편인 서울모노드라마 페스티벌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확장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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