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누리카드 신청서를 작성하고 있는 시민. 사진 제공=연합뉴스
문화누리카드 신청서를 작성하고 있는 시민. 사진 제공=연합뉴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국립극단 등 11개 국립예술기관과 협력해 통합문화이용권(이하 문화누리카드) 이용자에게 하반기 공연 관람권을 할인해 제공한다고 15일 밝혔다.

문화누리카드는 취약계층이 문화예술·여행·체육 활동에 사용할 수 있는 이용권으로, 올해는 267만명을 대상으로 연간 11만원을 지원한다.

그동안 일부 기관에서 공연 관람권 할인 혜택을 제공했으나, 사회적 약자인 취약계층의 문화예술 누림 기회를 확대하고자 국립극단 등 11개 대다수 국립예술단체 및 공연시설이 관람권 할인 서비스 제공에 동참한다.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하반기 공연은 국립중앙극장의 ‘심청가’, 국립오페라단의 ‘라 트라비아타’, 국립극단의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 국립발레단의 ‘호두까기인형’ 등이다. 특히 국립정동극장은 뮤지컬 ‘쇼맨’ 등 올해 연말까지 주최하는 6개 공연 모두를 문화누리카드 이용자들이 1만원으로 관람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한편, 문체부는 2024년 문화누리카드 정부 예산안을 올해 대비 295억원, 14% 증가한 2397억 원으로 편성했다. 예산안이 확정되는 경우 내년에는 문화누리카드 1인당 지원금이 연간 11만 원에서 13만원으로 인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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