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수상작. 사진 제공=문화재청
지난해 수상작. 사진 제공=문화재청

문화재청이 ‘국가유산 디지털 콘텐츠 경진대회’를 8월1일부터 13일까지 공모한다.

‘국가유산 디지털 콘텐츠 경진대회’는 문화재청이 축적·개방해온 국가유산 디지털 원천기록 자료를 활용해 그래픽 디자인이나 웹툰, 미디어 아트, 디지털 재현이나 가상복원, 확장 가상세계(메타버스)에서 쓰이는 아바타 등을 공모하는 행사다.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주관으로 올해로 두 번째 개최되는 이번 행사의 주제는 ‘디지털 콘텐츠로 만나는 국가유산’으로, 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에 관심 있는 국민은 누구나 개인 또는 팀(최대 3명까지)으로 참여할 수 있다. 공모 부문은 디지털 기획·콘텐츠, 확장 가상 세계(메타버스)의 2개 분야로, 학생부와 일반부로 나누어 진행된다.

각 부문별 전문가로 구성한 심사위원회에서 기획력, 창의성, 활용도, 대표성, 충실성 등을 평가해 본선 수상작을 선정한다. 본선 수상작에 대한 전문가 상담과 멘토링을 통해 분야별 최우수상(문화재청장상), 우수상(한국전통문화대학교총장상), 특별상 등을 수여할 예정이다. 수상작에게는 총 3000만원 규모의 상금과 부상이 주어진다.

시상식은 오는 9월 개최될 ‘2023 세계국가유산산업전’에서 수상작 특별전시와 함께 진행될 예정이며, 수상작들은 추후 유니티코리아 메타버스 플랫폼 특별 전시 공간에 온라인으로 선보인다. 문화재청은 “디지털 콘텐츠로 국가유산을 향유하려는 국민의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디지털 콘텐츠 개발·보급을 활성화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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