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선왕릉에서 특별한 문화 체험 행사가 열린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조선왕릉중부지구관리소는 7월1일부터 10월15일까지 5개릉(태강릉, 선정릉, 헌인릉, 정릉, 의릉)에서 ‘서울 도심 속 작고 즐거운 동행(이하 소락행)’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소락행은 조선왕릉 재실과 왕릉 길에서 역사, 인물, 건축, 자연생태 등 인문과 자연 분야를 주제로 한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세계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국민들의 왕릉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다.
7월에는 초등학생을 포함한 가족 대상의 ‘성종! 악학궤범을 완성하다’ 공연(선정릉, 7월1일)을 시작으로, 성인 대상의 ‘역사이야기와 음악으로 산책하다’(선정릉, 7월6일), 9월에는 초등학생 대상 ‘세계유산 조선왕릉 탐험대’(선정릉, 9월3일·헌인릉, 9월17일), ‘역사이야기와 음악으로 산책하다’(헌인릉, 9월7일)와 태종의 리더십을 소개하는 ‘음악이 있는 인문학 강연’(헌인릉, 9월23일)이 열린다.
이어 10월에는 일상의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왕릉에서 몸과 마음을 다스리다’(선정릉, 10월4일·의릉, 10월11일)와 ‘역사이야기와 음악으로 산책하다’(정릉, 10월5일), ‘태강릉이야기 음악회’(태강릉, 10월7일), ‘세계유산 조선왕릉 탐험대’(태강릉, 10월15일)를 마지막으로 7월과 9~10월 석 달 동안 조선왕릉의 이야기를 담은 다채로운 공연과 아름다운 풍경을 즐길 수 있는 총 12회의 체험형 답사프로그램이 준비됐다. 8월은 혹서기로 행사 기간에서 제외된다.
소락행의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되며, 오는 20일 오전 11시부터 7월 프로그램의 예약이 먼저 시작된다. 문화재청은 “이번 문화행사를 통해 보다 많은 국민들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조선왕릉에 관심과 애정을 갖게 되길 바라며, 조선왕릉이 문화를 향유하고 치유의 시간을 누리는 공간으로 재탄생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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