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오는 22일과 23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아트홀 1관에서 '2024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박람회는 '축제가 열리는 기념품 마을'을 기획해 지역 특색을 담은 120여개 기업의 관광기념품을 선보인다. 전년 대비 12% 증가한 262개 기업이 참가를 희망했으며, 이 중 120여개 사가 선정됐다.

이번 박람회는 전시장을 '기념품 마을'로 조성해 관람객들에게 기념품을 소개하는 듯한 분위기를 준다. 100여개의 홍보관이 집 모양으로 조성되며, 마을 중앙에는 소원 나무와 쉼터가 마련된다. 올해 신설된 '로컬특화 부문' 수상작 6점을 포함해 총 25점의 수상작도 전시된다.

또 '방송인 광희와 함께하는 기념품쇼'를 포함해 키보드 위에 한국 고유의 단청 무늬를 올리는 '단청 키캡 키보드 커스텀', 진돗개 작은 모형에 전통 문양 반다나를 입히는 '수제 라킹진도 미니어처'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현대백화점, 무인양품, 코레일 유통 등 40여 개 유통사가 참여하는 기업 간 상담회도 진행되며, '글로컬 기념품 트렌드 토크', '미식 기념품, 에프앤비(F&B) 수상작 비밀 레시피 토크' 등 업계 관계자를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