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15일 서울 세빛섬에서 '2024 관광두레 전국대회-이음두레' 행사를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전국의 관광두레 주민사업체, 관광두레 피디(PD), 유관 기관 관계자 등 250여 명이 참석해 한 해 성과를 공유하고 시상식, 우수사례 발표, 교류 프로그램 등을 진행했다.

문체부는 우수 주민사업체 부문에서 무장애 여행콘텐츠로 열린 관광을 실천한 경남 진주의 '아름다운 동행'과 친환경 제품 및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 충남 청양의 '이플아토'를 선정해 장관 표창을 수여했다.

또 '2024 관광두레 청년주민사업 아이디어 공모전'에서는 충북 제천의 향교를 활용한 역사 체험과 '촌캉스' 체험행사를 고안한 '낮과 밤이 다른 여행'이 대상을 차지했다.

지난 2013년 시작된 관광두레 사업은 현재까지 142개 지역에서 관광두레 피디 188명을 선발하고, 주민사업체 953개를 발굴하며 지역관광 활성화에 기여해왔다.

김근호 문체부 관광산업정책관은 "관광두레가 지역관광의 성공모델로서 더 큰 경쟁력을 갖도록 정책적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