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유산청은 유네스코 세계유산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으로 등재된 사찰인 공주 마곡사에 위치한 보물 '공주 마곡사 오층석탑'을 국가지정문화유산 국보로 승격 지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석탑은 대한불교조계종 제6교구 본사 마곡사에 위치하며 길이 1.8m의 금동보탑인 '풍마동'을 옥개석 위에 올린 독특한 구조로, '탑 위의 탑'을 쌓은 특수한 양식을 갖췄다.
국가유산청은 "금동보탑이 중국 원나라 등에서 유행했던 불탑 양식을 재현하고 있으며 제작기법이 정교하고 기술적, 예술적 완성도가 뛰어나 당시 불교문화의 국제적인 교류 양상을 보여주는 문화유산으로서 가치가 크다"고 전했다.
또 "이번 국보 승격 지정 예고를 통해 '공주 마곡사 오층석탑'이 체계적으로 보존·관리될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 소유자 등과 지속적으로 협조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 국가유산청, '합천 해인사 영산회상도', '김천 직지사 석가여래삼불회도' 국보 지정 예고
- 국가유산청, 국립아시아문화전당서 '제48회 한국고고학전국대회' 개최
- 전통 수리재료 담당하는 '국가유산수리재료센터' 개관
- 국가유산청, 건청궁과 향원정 특별 관람 프로그램 시범 운영
- 안동 용계리, 은행나무 상식 30주년 기념행사 개최
- 국가유산청, 경복궁 앞서 국왕 호위군 사열 선보인다
- 국가유산청, 미디어아트 전시 '더 헤리티지 가든' 한·미 동시 개최
- 최응천 국가유산청장 "광화문 현판 한글화, 반대 입장 변화 없어"
- 국가유산청 '2024 청소년 국가유산지킴이 한마당' 개최
- 완도선 발굴 40주년 맞아 '해양실크로드 국제학술대회' 개최
- 국가유산청, 기획테마전 '달라도 좋아, 평범해도 괜찮아' 개막
- 국가유산청 '동아시아 고대 도성의 국가사찰' 국제학술대회 개최
- 원주 법천사지 지광국사탑, 113년 만에 원래 자리로 복원
- 한국의 장 담그기 문화,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 권고'
- 국가유산청 '칠곡 구 왜관성당' 국가등록문화유산 등록 예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