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유산청 국립해양연구소는 오는 5일부터 충남 태안군 태양해양유물전시관에서 기획테마전 '달라도 좋아, 평범해도 괜찮아'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 기획테마전은 그동안 전시관에서 주목받지 못했던 유물 60여 점을 재조명함으로써 전시관 소장 유물의 다양성과 새로운 전시 관람 방식을 제시하고자 기획됐다.
전시는 총 5개의 공간으로 구성됐다. 첫 번째 공간은 주요 유물 위주로 이뤄졌던 기존의 전시 방식을 그대로 보여준다. 진열대의 높낮이 등 연출을 통해 보물과 파편 유믈의 대비를 극대화해 기존 전시에서 파편 유물들이 소비되는 방식을 보여준다.
두 번째 공간은 '재질'을 주제로 각 재질별 대표 유물들을 통해 서해중부해역에서 수중 발굴된 유물의 다양성을 강조한다. 세 번째 공간은 '평범'을 주제로 하며 작고 평범하지만 그 자체로 매력있는 유물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어 네 번째 공간은 '형태'를 주제로 형태가 온진하지 않아도 유물은 가치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며 마지막 공간에선 '관점'을 주제로 유물을 관리하는 전시관 사람들의 노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국가유산청은 이번 기획테마전을 계기로 향후 전시에 다양한 유물들이 새로운 방식으로 전시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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