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산수리재료센터 전경. 사진 = 국가유산청
국가유산수리재료센터 전경. 사진 = 국가유산청

국가유산청은 전통재료의 체계적인 수급·관리와 보급 확대, 산업화 지원 등을 담당하는 국가유산수리재료센터의 건립을 마치고 오는 31일 오후 1시 경상북도 봉화군 법전면 풍정리에서 개관식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수리재료센터는 부지면적 25만㎡에 연면적 1만㎡의 규모로, 수리재료 보관동·사무동·연구동·관사동 등 4개 건물과 부재 야적장 등의 시설을 갖췄다. 2019년에 설계를 착수해 올해 9월 공사를 마무리했으며 총 358억원이 투입됐다.

수리재료센터는 앞으로 재료 생산이 단절되거나 가격이 급등해 구하기 어려워지는 문제가 자주 생기는 수리 재료들을 매년 조사해 전략적으로 비축할 예정이다.

또 국가유산수리 시장에서 품질 좋은 전통재료가 생산·유통될 수 있도록 엄정한 심사를 거쳐 우수업체를 인증하고 장려하는 업무도 추진한다.

국가유산청은 수리재료센터를 체계적으로 운영해 국가유산수리업체와 현장 종사자들이 겪는 어려움을 신속히 해결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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