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유산청은 전통재료의 체계적인 수급·관리와 보급 확대, 산업화 지원 등을 담당하는 국가유산수리재료센터의 건립을 마치고 오는 31일 오후 1시 경상북도 봉화군 법전면 풍정리에서 개관식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수리재료센터는 부지면적 25만㎡에 연면적 1만㎡의 규모로, 수리재료 보관동·사무동·연구동·관사동 등 4개 건물과 부재 야적장 등의 시설을 갖췄다. 2019년에 설계를 착수해 올해 9월 공사를 마무리했으며 총 358억원이 투입됐다.
수리재료센터는 앞으로 재료 생산이 단절되거나 가격이 급등해 구하기 어려워지는 문제가 자주 생기는 수리 재료들을 매년 조사해 전략적으로 비축할 예정이다.
또 국가유산수리 시장에서 품질 좋은 전통재료가 생산·유통될 수 있도록 엄정한 심사를 거쳐 우수업체를 인증하고 장려하는 업무도 추진한다.
국가유산청은 수리재료센터를 체계적으로 운영해 국가유산수리업체와 현장 종사자들이 겪는 어려움을 신속히 해결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 국가유산청, 건청궁과 향원정 특별 관람 프로그램 시범 운영
- 안동 용계리, 은행나무 상식 30주년 기념행사 개최
- 국가유산청, 경복궁 앞서 국왕 호위군 사열 선보인다
- 국가유산청, 미디어아트 전시 '더 헤리티지 가든' 한·미 동시 개최
- 최응천 국가유산청장 "광화문 현판 한글화, 반대 입장 변화 없어"
- 국가유산청, 복온공주 홍장삼과 대대 국가민속문화유산 지정
- 국가유산청, 국립아시아문화전당서 '제48회 한국고고학전국대회' 개최
- 국가유산청, '합천 해인사 영산회상도', '김천 직지사 석가여래삼불회도' 국보 지정 예고
- 국가유산청, '공주 마곡사 오층석탑' 국보로 승격 지정 예고
- '군산 하제마을 팽나무', '부여 석성동헌 탱자나무'…천연기념물로 지정
- 국가유산청, 근대건축유산 가치보존 위한 '이야기 콘서트' 개최
- 국가유산청 '2024 청소년 국가유산지킴이 한마당' 개최
- 완도선 발굴 40주년 맞아 '해양실크로드 국제학술대회' 개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