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8회 한국고고학전국대회' 포스터. 사진 = 국가유산청
'제48회 한국고고학전국대회' 포스터. 사진 = 국가유산청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은 한국고고학회와 함께 11월 1일부터 이틀간 광주 동구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교환과 경제의 고고학'을 주제로 '제48회 한국고고학전국대회'를 공동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2023년 국립문화유산연구원과 한국고고학회가 체결한 '문화유산 학술조사연구 및 전문인력 양성' 협약 일환이다. 고고학 분야의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고고학의 국제화에 기여하고자 마련됐으며 양일간 58개의 주제 발표와 종합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첫째 날엔 △한국 고고학과 교환·경제 연구 △고고학 자료의 분석과 과거 경제활동의 이해 △고대 세계 경제 시스템의 작동 등 3개의 분과별 주제발표로 이뤄졌다. 각 분과별 발표가 끝난 후엔 종합토론이 펼쳐진다.

둘째 날엔 9개 분과에서 주제별 발표와 종합토론이 동시에 진행된다. 분과별 주제로는 △국외 연구자 시각에서 바라본 한국고고학 △3D 기술의 교육과 고고학에서의 활용 △한반도 선사·고대의 술과 의례 및 축제의 사회고고학 △비귀속 유산의 가치 제고와 활용 △유적과 유물로 본 한국불교의례 △고대 초원길과 바닷길의 유적 조사 성과와 과제 △고고학 자료의 발굴, 관찰 그리고 해석 △한국의 환구·환호 △근현대 문화유산의 조사와 방법이 있다.

국립문화유산연구원은 이번 학술대회가 교환과 경제의 고고학을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논의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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