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통신사 행렬 재현 사진. 사진 = 부산문화재단 
조선통신사 행렬 재현 사진. 사진 = 부산문화재단 

부산문화재단은 조선통신사 기록물 세계기록유산 한일공동등재 7주년을 기념해 오는 26일부터 일본 시즈오카와 부산광역시 등 국내·외에서 다양한 행사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는 31일 맞이하는 조선통신사 기록물 세계기록유산 한일공동등재 기념일을 맞이해 열린다. 행사는 △부산-시즈오카 문화교류사업 △다이도게 월드컵 in 시즈오카 △조선통신사 탐험대 시즌 2 △이동형 디지털 콘텐츠 전시 △조선통신사 약식 행렬 재현 △2024 부산 디자인 페스티벌-'평화 사절단, 조선통신사' 홍보 부스 등으로 구성된다.

먼저, 24일부터 오는 27일까지는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BEXCO)에서 열리는 '2024 부산 디자인 페스티벌' 내에 조선통신사 홍보 부스가 운영된다. 홍보 부스는 조선통신사 가마 체험, 조선통신사 의상 체험, 조선통신사 기록물 가상 전시관 관람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조선통신사 탐험대 시즌 2는 오는 26일부터 27일까지 부산 동구 조선통신사역사관에서 열린다. 행사 기간 동안 사전 접수 프로그램과 7개의 현장 접수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해당 프로그램과 연계해 오는 11월 5일까지 역사관에서 열리는 이동형 디지털 콘텐츠 전시는 소장처에 직접 가지 않아도 조선통신사 기록물 12점을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터치 스크린(PC) 등으로 접할 수 있도록 만든 가상 전시관이다.

오는 27일에는 부산 중구 광복로 차없는 거리에서 조선통신사 약식 행렬 재현 행사가 열린다. 행사는 매년 5월 광복로 및 용두산공원 일대에서 재현되던 조선통신사 행렬의 소규모 형태로, 취타 및 풍물 예술단과 연극 전공 고등학생 등 총 50여 명 규모로 구성된다.

이어 11월 1일부터 4일까지는 일본 시즈오카에서 아시아 최대 거리예술축제인 다이도게 월드컵 in 시즈오카에 한국 대표 거리예술가 3팀이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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