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은 서울방송고등학교와 지난 29일 서울시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문화예술 저변 확대·발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안호상 사장, 강상욱 교장 등 양측 관계자 10명이 참석했다.

두 기관은 △학생 방송 제작 활동 관련 교류 협력 △회관 자체 제작 공연 및 전시정보 학교 제공 △학생 전문성 함양을 위한 회관 직원의 기술지도 등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고 상호 발전을 위해 다각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안호상 세종문화회관 사장은 "이번 협약은 문화예술 분야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들을 양성하는 중요한 첫걸음이라고 생각한다"며 "세종문화회관은 이번 협력으로 학생들이 예술 감수성과 전문성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고 문화예술 저변 확대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상욱 서울방송고등학교 교장은 인사말에서 "오늘의 협력이 학생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배움의 장을 제공하고 그들이 미래의 방송 예술 분야에서 주역으로 성장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