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10월 '문화의 달'을 맞이해 전국 각지에서 문화행사를 열며,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전라북도 남원 광한루원 일대에서 '2024 문화의 달' 기념행사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문화의 달은 1972년부터 '문화기본법'에 따라 문화예술에 대한 국민의 이해와 참여를 높이기 위해 매년 10월로 지정됐으며, 10월 셋째주 토요일은 문화의 날로 지정돼 있다. 올해 문화의 달 행사 기간에는 완월정 특설무대의 공연과 더불어 전국 곳곳에서 전시, 공연, 축제 등이 이어진다.

완월정에서는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왕기석·이난초 명창 맞이공연 △가수 송가인·국립민속국악원 합동공연 △남원시립예술단 분야별 창작공연 △퓨전 국악·재즈 융합공연 '퓨전! 소리콘서트' 등이 예정돼 있다.

같은 기간, 광한루원 일대에서는 전통 줄타기 공연과 신관 사또 부임 행차, 전통악기 체험, 거리 공연, 클래식 공연 등 연계 공연과 남원의 식재료를 이용한 먹거리를 판매하는 '월광포차'도 열린다.

이와 함께 오는 13일 열리는 '2024 도서관 콘서트', 지난 4일 시작해 11월 10일까지 열리는 '2024 대한민국은 공연중', 오는 20일부터 29일까지 열리는 '아시아 문화 주간' 등도 예정돼 있다. 4개 고궁에서는 오는 13일까지 '2024 가을 궁중문화 축전'이 열리며 전국 5개 조선왕릉에서는 오는 13일부터 22일까지 '2024 국가유산 조선왕릉 축전'이 계획돼 있다.

이 밖에도 △대구 국제 오페라 축제(~11월 8일) △진주 남강 유등 축제(~10월 22일) △보은 대추축제(10월 11일~20일) △인천 개항장 문화지구 '문화유산 야행'(10월 19일~20일) △강릉 커피축제(10월 24일~10월 27일) △부천 국제 애니메이션 페스티벌(10월 25일~10월 29일) 등도 열릴 예정이다.

전국 문화행사 관련 자세한 정보는 문화의 달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