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젝트 팀 'o2'는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종로구 플레이더씨어터에서 극작가 류드밀라 라쥬몹스까야의 연극 '존경하는 엘레나 선생님'을 올린다고 11일 밝혔다.
작품은 1980년 라쥬몹스까야가 구 소련 문화부의 의뢰를 받고 쓴 연극이다. 고등학교 졸업반 학생인 '랼랴'와 '빠샤', '비쨔', '발로쟈'가 '엘레나 세르게예브나' 선생님의 집을 찾아가 시험 답안을 고치기 위해 시험지가 있는 금고 열쇠를 요구하며 벌어지는 내용을 담았다. 1981년 초연 당시 구시대의 몰락과 혼란스러운 이데올로기를 담아 공연 금지된 바 있다.
o2는 공연 기획 의도에 대해 "세상을 바라보는 세대간의 시선 차이와 선과 악의 고찰뿐만 아니라 인간이 불완전한 존재로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고민하게 만드는 작품"이라며 "이 시대의 관객들에게도 충분히 같은 지점의 고민들을 떠올리게 한다"고 밝혔다.
공연은 성석현 연출이 참여하며 김용훈, 원도화, 주승훈, 박진우, 윤지혁, 전상헌, 용명지, 정채영, 유예닮, 배민아, 오재민, 지혜원이 출연한다. 예매와 자세한 내용은 플레이티켓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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