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체육관광부는 2024 올해의 양성평등문화상에 소리꾼 이자람과 '한국 근현대 자수전: 태양을 잡으려는 새들' 등 6개 부문 14점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올해의 양성평등문화상'은 문체부가 여성·문화네트워크, 여성신문사와 함께 선정하며, 문화를 매개로 양성평등 인식을 확산하는 데 기여한 문화인과 단체를 선정해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상은 △올해의 양성평등문화인상 △올해의 양성평등콘텐츠상 △양성평등문화지원상 △양성평등문화지원상 개인 △문화예술특별상 △신진문화인상 등 총 6개 부문 14점을 수여한다.
올해 양성평등문화인상을 수상한 소리꾼 이자람은 우리 전통문화 '판소리'에 양성평등 인식과 새로운 세계관을 담았으며, 이순신 장군의 영웅담에 어머니의 존재감을 확인한 '순신', 브레히트의 희곡 '억척어멈과 그 자식들'을 재구성한 '억척가' 등을 작창했다.
양성평등문화콘텐츠상 수상작으로 선정된 '한국 근현대 자수전'은 여성의 규방 취미로 여겨지던 자수를 한국 미술의 중요한 영역임을 알리며, 전통 자수를 넘어 현대 추상 미술로 확대된 자수의 예술적 가치를 재조명했다.
양성평등문화지원상 단체 부문은 폭력적이고 차별적인 현실을 가감 없이 드러낸 작품을 선보인 극단 신세계가, 개인 부문은 서평가 김미옥 씨, 문화예술특별상은 '남성과 함께하는 페미니즘'이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6일 진행되며, 시상식은 누구나 카카오톡 예약하기에서 '양성평등문화상'을 검색하면 무료로 참석 예약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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