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체육관광부는 행정안전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 주민등록증의 디자인 개선을 추진하며, 오는 11일 서울 중구 문화역 서울 284에서 '주민등록증 디자인 개선 토론회'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문체부는 지난 2022년부터 정부의 주요 정책을 대상으로 '공공디자인 컨설팅'을 추진하고 있으며, 주민등록증 디자인 개선은 올해 공공디자인 컨설팅 과제 중 하나로 선정됐다.
이번 토론회는 김수정 서울대학교 디자인과 교수가 '내 손 안의 공공디자인'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맡는다. 김 교수는 2020년부터 새로 변경된 여권의 디자인을 맡은 바 있다. 이어 김권정 문체부 학예연구관이 조선시대 호패부터 모바일 주민등록증까지 우리나라 신분증 제도의 변천사를 소개하며, 최범 디자인평론가는 '공공디자인으로서 주민등록증 디자인의 성격과 방향'을 짚는다.
평창올림픽 메달을 디자인한 이석우 디자이너는 '대표 신분증으로서 주민등록증이 가져야 할 상징 이미지'를, 홍소영 조폐공사 디자인실 차장은 '국내외 신분증 디자인 및 보안 기술에 대한 연구'를 소개한다. 민 본 홍익대학교 시각디자인과 교수는 '신분증 속 타이포그래피'를 주제로 발표하며, 발표가 끝난 이후 종합토론이 열린다.
문체부와 행안부는 이번 토론회 결과를 토대로 올해 10월에 주민등록증 디자인 공모와 국민 아이디어 공모를 추진하고, 국민 아이디어와 건의 사항 등을 반영해 새 디자인 개선 방향을 도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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