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문화예술교육 국제포럼 포스터. 사진 = 문화체육관광부 
2024 문화예술교육 국제포럼 포스터. 사진 =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함께 '문화예술교육으로 여는 내일, 지속 가능한 미래'를 주제로 오는 27일까지 '2024 세계문화예술교육주간' 행사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주간에는 △2024 문화예술교육 국제포럼 △제4회 미래 문화예술교육 포럼 △2024 '꿈의 향연' 공연 △2024 치유도 예술로 연수회(워크숍)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행사의 첫 시작은 21일과 22일 양일간 서울 중구 정동1928 아트센터에서 열리는 '2024 문화예술교육 국제포럼'이다. 포럼은 한국, 미국, 독일, 핀란드, 몽골 등 5개국 전문가들이 '유네스코 문화예술교육 프레임워크'를 기반으로 문화예술교육 국제현안과 국내 현장의 접점을 논의한다.

21일에는 핀란드 교육문화부 장관 수석 고문과 몽골 문화부 문화정책실행 총괄 등 주요 국가 정부 부처 관계자들이 '균등한 접근성을 보장하는 문화예술교육'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 22일에는 존 F.케네디 예술센터 부대표/교육 총괄과 독일 피나바우쉬 센터 예술 프로젝트 총괄 등 문화예술교육 분야 전문가들이 '미래세대를 위한 문화예술교육 실천과 현장 강화'를 주제로 발표하고 '문화예술교육 생태계 제도화와 전문인력의 역량 강화'를 주제로 토론을 이어간다.

23일에는 정동1928 아트센터에서 '돌봄경제 시대의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문화예술교육'을 주제로 '제4회 미래 문화예술교육 포럼'도 열린다. 포럼은 △기조 발제(김현철 홍콩과학기술대학교 교수)에 이어 △미래 인적자원 함양을 위한 돌봄체계 완성과 문화예술교육 정책(신의진 연세대학교 교수) △어르신 생활양식 변화에 따른 선진적 어르신 문화예술교육 시스템(이두희 고려대학교 명예교수) △지속 가능하고 공정한 미래를 위한 교육: 메데진시의 교육 시스템 사례(콜롬비아 ITM 시립대 총장) 발표가 이어진다. 참석자들은 사회 전반의 돌봄 문제와 연계해 문화예술교육의 정책적 역할을 논의한다.

이 밖에도 국민들이 참여 가능한 다양한 문화예술교육 행사가 펼쳐진다. 전국 37개 지역에서 꿈의 오케스트라를 동시 공연하는 프로젝트 '2024 꿈의 향연'을 비롯해 전국 21곳에서 문화예술로 마음 건강을 치유하는 대국민 예술 치유 연수회 '2024 치유도 예술로'가 열린다.

문화예술교육 전문가와 매개자를 대상으로는 △문화예술교육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2024 문화예술교육사 현장 역량 강화사업 문화시설 워크숍'(21일, 서울역 서울스퀘어) △설치미술가 최정화 작가와 함께하는 늘봄학교 예술교육가 대상 '2024 아르떼 아카데미 연수'(25일, 서울 종로구 세운상가 세운홀) 등이 예정됐다.

전병극 문체부 제1차관은 "'2024 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을 맞이해 온 국민이 두루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를 마련했다"라며, "문체부는 '누구나 일상에서 누리는 문화예술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국가·기관과의 소통을 이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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