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17일부터 오는 19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K-관광 로드쇼'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중국 여름방학 성수기와 20·30 소비자를 겨냥한 취지다. 지난해 8월 중국의 한국 단체 관광 재개 후 중국 방한 관광 시장은 올해 들어 그 회복세가 가속화돼 올해 1분기 방한 관광객 100만 명을 넘기며 방한 시장 1위를 차지했다. 문체부는 현재 추세를 유지할 시 올해 2분기에 2023년 전체 중국인 방한 관광객 수인 200만 명을 넘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행사가 열리는 상하이는 중국 화동지역으로, 방한 항공편 최다 운항, 개별사증 발급 최다 수준으로 개별관광객 중심의 방한 여행 흐름을 선도하는 곳이다. 행사는 한국과 근거리라는 이점과 높은 소득 수준에 근거한 성숙한 여행시장이라는 특성을 고려해 중국 여행업체와 현지 20·30세대 '싼커(개별여행객)'을 집중 공략한다.
첫 날인 17일은 벨라지오 호텔에서 8개 지자체, 의료·웰니스·공연, 특수목적여행(SIT) 분야별 대표 27개 기관, 중국 현지 관광업계 63개 기관이 참석해 한·중 관광업계 세미나와 기업 간 상담회 등 기업간 거래 행사를 연다. 이날 '한국 관광교류의 밤' 행사에서는 한중관광업계 관계자 200여 명이 교류하고 협력을 다지며, 국립국악원의 '토요명품' 공연과 뮤지컬 '김종욱 찾기'로 한국문화의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18일과 19일에는 양일간 상하이 환치유강 쇼핑몰에서 중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대규모 케이-관광 마케팅 행사를 연다. 싼커족 외에도 연령대별로 즐길 수 있는 맞춤형 K-관광 콘텐츠를 구성해 최신 유행 지역 관광지와 새로운 관광상품을 홍보한다.
행사는 △1990년대부터 2020년대까지 인기 한류드라마와 음악을 소재로 한국 추억여행의 향수를 자극하는 'K 청춘' △강릉 커피, 바다부채길, 전주비빔밥, 한옥마을, 부산 해운대블루라인파크 등 8개 지역의 대표 여행지와 보령머드축제, 대구치맥페스티벌 등 인기 축제를 소개하는 'K 로컬' △한국의 슈퍼를 주제로 롯데칠성, 풀무원 등과 협업해 한국 복고풍(레트로) 식품을 전시하고 한국농수산물유통공사의 국가대표 33선 음식을 홍보하는 'K-슈퍼마켓' 등이 준비돼 있다.
'케이 아이콘'에서는 중국 현지에서 인기가 높은 캐릭터인 '루피'와 한국관광공사·지자체의 캐릭터 등과 함께 사진도 찍을 수 있다.
야외광장에서는 교촌치킨과 협업해 대구치맥페스티벌을 구현했고, 트립닷컴의 라이브 커머스에서는 항공편과 축제·음식 방한 상품, 공연 입장권 등을 현장 생중계로 판매할 예정이다.
장미란 문체부 제2차관은 "문체부는 '2024 한국방문의 해'를 맞이해 더욱 다양하고 새로운 관광상품을 마련해 중국인이 더 자주 한국에 찾아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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