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열리는 '서울스테이지 2024' 5월 공연 포스터. 사진 = 서울문화재단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열리는 '서울스테이지 2024' 5월 공연 포스터. 사진 = 서울문화재단

서울문화재단은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문화예술 콘서트 '서울스테이지 2024' 5월 공연이 서울 각지에서 열린다고 13일 밝혔다.

공연은 서울문화재단 대학로센터, 청년예술청, 서울연극센터, 서울문화예술교육센터 용산, 홍대 레드로드에서 열린다.

먼저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서울문화재단 대학로센터에서는 28일 피아니스트 이나우가 연주한다. 이날 공연은 거리에서 피아노를 연주할 수 있는 '피아노 서울' 사업의 본격적 시작을 알리는 의미를 담았으며, 시각 예술가 이화가 작품을 그려 기증한 피아노가 함께 무대를 장식할 예정이다.

29일에는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 청년예술청에서 한국 최초 창작 동요 '반달'의 100주년을 맞아 청년 예술인들로 구성된 에티카 앙상블 가족 음악 공연이 2회에 걸쳐 선보인다. 공연은 '반달'의 작곡가 윤극영의 동요와 더불어 애니메이션·영화 OST, 클래식 등 다양한 음악이 연주된다.

30일에는 서울 종로구 서울연극센터와 서울 용산구 서울문화예술교육센터 용산에서 각각 공연이 펼쳐진다. 서울연극센터에서는 문제적 시대나 역사적 사건을 다루는 희곡을 배우들의 목소리로 들려주는 'PLAY로 PICNIC_히스토리 스토리스' 시리즈가 5월을 시작으로 매 홀수 달마다 열릴 예정이다.

시리즈의 첫 공연인 오는 30일에는 아르헨티나 작가 아리엘 도르프만의 희곡 '과부들'을 배우 강말금, 이대연, 허정도 등이 낭독한다. '과부들'은 전쟁 후 남겨진 여인들의 고통과 상실, 의지와 신념을 그린 작품으로 김은성 윤색, 부새롬 연출, 진윤선 조연출, 박진호 음악 등으로 재구성했다.

서울문화예술교육센터 용산에서는 제19회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재즈 보컬 음반상 수상자 마리아 킴(Maria Kim)의 공연이 예정돼 있다. 마리아 킴은 베이시스트 김대호, 섹소포니스트 김지석, 드러머 최보미와 함께 콰르텟 구성을 마련해 정통 재즈 음악을 선보인다.

마지막으로 31일에는 홍대 레드로드 R5구역에서 '찾아가는 서울스테이지' 올해 첫 공연으로 인디밴드 '그린(GRiN)'이 무대에 나선다. '찾아가는 서울스테이지'는 서울 내 거리피아노가 설치된 공간을 중심으로 연중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스테이지 2024' 공연 예매는 서울문화재단 누리집에서 가능하며, 온라인 예매가 어려운 정보 약자는 전화로도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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