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서울 용산구 노들섬 복합문화공간에서 모레퍼시픽재단 및 아모레퍼시픽공감재단과 함께 진행한 '노들 컬처 클러스트 구축을 위한 공동기획 및 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3자 협력 업무협약'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 중이다. 사진 = 서울문화재단 
23일 서울 용산구 노들섬 복합문화공간에서 모레퍼시픽재단 및 아모레퍼시픽공감재단과 함께 진행한 '노들 컬처 클러스트 구축을 위한 공동기획 및 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3자 협력 업무협약'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 중이다. 사진 = 서울문화재단 

서울문화재단은 서울 용산구 노들섬 복합문화공간을 중심으로 인근 기관·기업과 파트너십을 맺어 문화예술을 위한 '노들 컬쳐 클러스터'를 구축한다고 24일 밝혔다.

재단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열린 서울서커스페스티벌은 역대 최다 방문객인 3만여 명의 시민이 방문했으며,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전체 방문객은 34만6000여명으로 전년 동기 기록인 16만1000여명에 비해 두 배 넘게 늘었다.

이에 재단은 노들섬을 중심으로 '노들 컬쳐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인근 기관·기업과 △ 노들섬을 중심으로 협력해 확장할 수 있는 문화사업 추진 △ 협력 시너지 창출을 위한 홍보 등 제반 사항 협력 △ 각 기관의 전문역량을 활용한 문화사업 실행 등을 추진한다.

재단은 앞서 1호 협력 기관인 아모레퍼시픽재단 및 아모레퍼시픽공감재단과 함께 23일 노들섬 복합문화공간에서 '노들 컬처 클러스트 구축을 위한 공동기획 및 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3자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10일에는 아모레퍼시픽 그룹 직원과 자원봉사자가 참여해 노들섬 내 꽃밭을 조성하는 아트가드닝 '노들섬, 꽃피우다'를 진행했고, 다음 달 14일까지는 팝업 전시 '유행화장展'을 연다.

오는 연말까지는 △협력 전시 미디어아트 '물의 자리, 돌 풀 바람' (6월 21일~7월 21일) △룩앳미(Look at ME) 청년 마음전시 '랜덤 다이버시티' (8월 1일, 9월 29일) △노들섬 K-Culture 주간 연계 '청년 마음 콘서트'(8월 9일) △크리스마스 특별전 '리사이클링 공병트리'(11월 15일~2025년 1월 19일) 등을 열 계획이다.

이창기 재단 대표이사는 "'노들 컬처 클러스터'를 통해 노들섬 인근에 있는 다양한 문화예술기관과 기업들이 협력하게 된다면 국내 방문객은 물론 늘어나는 외국인 관광객까지 겨냥해 노들섬과 인근 지역의 문화예술 지도를 새롭게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며 "노들섬이 글로벌 예술섬으로 거듭나도록 강력한 견인차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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