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 10일까지 서울 종로구 청와대 본관에서 공연되는 종합예술공연 '블루하우스' 공연 사진. 사진 = 문화체육관광부 
오는 7월 10일까지 서울 종로구 청와대 본관에서 공연되는 종합예술공연 '블루하우스' 공연 사진. 사진 =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체육관광부와 청와대재단은 청와대 개방 2주년을 맞아 오는 7월 10일까지 매주 수요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본관에서 종합예술공연 '블루하우스(Bluhaus)'를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같은 본관에서 진행 중인 청와대 개방 2주년 특별전 '정상의 악수, 자유의 약속: 정상으로 모십니다'와 연계 기획됐다. 강낙현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총 45분간 공연된다.

공연은 가상 인물인 '청호인'이 관객들을 연회에 초대하고, 관객들은 낯선 사람들과 대화하며 연기와 국악, 재즈, 한국무용, 비디오아트 등 다양한 예술과 함께 본관을 거닐고 공연에 참여한다.

공연은 총 100명이 관람 가능하며, 청와대 누리집에서 사전 예약 선착순 70명을 받고, 당일 청와대 정문에서도 30명 현장접수를 받는다. 본 공연에 앞서 같은 날 오후 5시에는 본관 2층 집현실에서 10분가량의 미니 콘서트도 열린다. 미니콘서트는 사전 신청 없이 바로 관람 가능하다.

강 감독은 "청와대라는 특별한 공간이 공연에 활력을 더해주고, 관객들은 낯선 장소를 더욱 친근하게 느낄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공연을 기획하게 됐다"며, "다양한 분야의 예술을 흥미롭게 조합하고 도전하는 삶에 대한 이야기를 유머러스한 분위기 속에서 공감할 수 있도록 연출했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저널리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