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서울희곡상 공모전 포스터. 사진 = 서울문화재단
제2회 서울희곡상 공모전 포스터. 사진 = 서울문화재단

서울문화재단은 오는 9월 26일까지 우수 창작 희곡 발굴·연극 창작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제2회 서울희곡상 응모작을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서울희곡상은 지난해 8월 처음 모습을 드러낸 공모전으로, 등단 여부와 소재, 분량 제한 없이 응모가 가능한 창작희곡 공모전이다. 서울문화재단의 대학로 예술공간인 서울연극센터 및 서울 종로구 대학로극장 쿼드(QUAD)가 연계해 우수 창작 작품 1개를 선정해 공연화 및 상금 2000만원을 수여한다.

지난해 1회 공모는 총 178편의 후보작이 제출됐으며, 이실론 작가의 창작희곡이 선정됐다. 이 작가의 창작희곡은 대학로극장 쿼드가 제작한 동명의 연극 '베를리너'로 오는 11월 공연될 예정이다.

올해 공모는 27일부터 서울문화재단 누리집 및 서울연극센터 인스타그램으로 공개되며, 응모작 접수는 오는 9월 20일부터 26일까지 이메일로 접수받는다. 원고, 작품 개요서, 지원신청서 등을 제출하면 전문가 서류심의와 토론심의를 거쳐 11월 중 당선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단, 타 공모 당선작과 출판되거나 공연된 창작품, 공동창작품 등은 접수할 수 없다.

이창기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지난해 첫 도입된 서울희곡상을 통해 희곡 창작에 대한 극작가들의 뜨거운 관심과 열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올해도 새로운 시도와 상상력이 넘치는 희곡이 세상에 나와 무대화로의 결실을 관객과 함께 경험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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