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은 '문화유산 방재의 날'(2월10일)을 앞두고 서울 종로구 국립고궁박물관에서 문화유산 재난안전 유공자와 공모전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을 6일 개최했다. 

앞서 문화재청은 국가유산의 안전과 방재정책 구현을 위해 2023년 한 해 동안 적극적이고 창의적으로 노력한 기관 1곳과 개인 25명을 유공자로 선정했다. 

또한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12월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문화유산 재난안전 공모전'을 통해 총 176점의 출품작을 접수해 2개 분야에 각각 6점씩 총 12점을 공모전 수상작으로 선정한 바 있다.

이번 공모전의 수상작과 재난안전 유공자의 공적, 관련 정책홍보 콘텐츠들은 6일부터 3월31일까지 개최되는 '2024년 문화유산 재난안전 온라인 전시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문화재청은 '문화유산 방재의 날'을 맞아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3월까지 강진 해남윤씨 추원당(보물) 등 32건을 대상으로 해빙기 대비 문화유산 방재분야 합동점검을 진행한다. 화재와 풍수해, 지진 등 재난을 가정한 토론 및 현장훈련을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