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재청은 기후변화로부터 국가유산을 지킬 기술개발을 공모한다고 16일 밝혔다.
올해부터 향후 5년간 ‘기후변화대응 국가유산 피해회복 및 적응관리 기술개발(R&D)’ 사업에 총 231억원을 투입하고, 올해 이 중 15억원을 산·학·연에 지원해 사전피해예방체계로의 전환을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문화재청은 최근 급격한 기후변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 산림환경 변화 등으로 세계 각국에서 국가유산의 피해가 심각해짐에 따라, 지난해 7월 국가유산 기후변화 대응 종합계획을 수립하여 발표한 바 있다.
이번 사업은 급변하는 기후변화로 국가유산에 피해가 발생할 시, 신속·정확한 원형복구를 지원하고 피해를 저감할 수 있는 피해회복 기술개발 과제와 피해를 예측예방하고 첨단기술을 활용한 보존관리 고도화를 위한 적응관리 기술개발 과제로 구성된다.
국가유산 피해회복 기술개발 과제는 목조 건축유산에 대한 화재안전 처리기술, 생물피해종 회피기술, 고목재 건축유산에 대한 회복처리 기술, 지능형 건축유산정보모형화(모델링) 기술 등 4개 기술이다.
국가유산 적응관리 기술개발 과제는 건축문화유산의 피해유형별 손상지표 및 위험도 평가기술과 이상기후에 대응하기 위한 식물유산 생육 상태의 변화 예측체계를 개발·실증하고, 생육 상태를 상시 점검하는 것이다.
오는 2월16일까지 범부처통합연구지원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 접수를 받으며, 자세한 내용은 문화재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화재청은 “앞으로도 기후변화로부터 국가유산을 선제적으로 보호하고, 지속가능한 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관련 기술과 정책을 마련하는 적극행정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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