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재청은 올해부터 국가유산 체제전환에 맞춰 기존의 ‘지역문화유산 활용사업’의 명칭을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으로 변경하고, 대표사업을 선정해 3년간 사업지원과 집중 홍보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문화재청은 지난 2008년부터 매년 공모를 통해 지역문화유산 활용사업을 선정해 사업 운영과 홍보 등을 지원하고, 뛰어난 성과를 보였거나 향후 높은 발전가능성을 지닌 사업을 선정해 시상해왔지만, 단년도 공모와 지원만으로는 ‘우수사업’ 등의 성과를 지속적으로 축적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올해부터 ‘우수사업’에 선정된 사업 중에서 3년마다 심사를 통해, 기존의 ‘명예의 전당’이 아닌 새로워진 ‘대표사업’ 목록에 등재해 3년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선정된 사업은 향후 3년간 사업 공모에 별도로 신청하지 않아도 되며, 예산은 매년 각 사업별 검토 결과에 따라 유동적으로 지원된다. 선정된 ‘대표사업’과 함께 각 지자체의 재량에 따라 부대사업처럼 운영할 수 있는 ‘연계사업’을 추가할 수 있도록 해, 우수한 사업을 보다 폭넓게 홍보한다.
‘대표 사업’의 선정 기준은 지속가능한 사업 추진을 위한 지자체, 수행기관, 지역사회 및 타 기관과의 협력관계 등을 검토하는 ‘추진기반’, 해당 지역에서만 찾아볼 수 있는 독창성 있는 대표 프로그램과 차별화된 콘텐츠 등의 여부를 평가하는 ‘프로그램’, 해당 사업의 대내외 인지도 및 자체적인 홍보 노력을 검토하는 ‘브랜드’까지 3개다.
올해 처음 선정되는 대표 사업은 작년에 실시한 연구용역의 결과와 기존의 ‘우수사업’, ‘명예의 전당’ 선정 사업 중에서 관계전문가 심사를 통해, ‘대표사업 예비목록’을 선정한다. 이후 2월 중으로 예비목록 선정 지자체에서 3년간의 사업 운영계획을 제출하면 이를 검토하여 3월 중 ‘대표사업 목록’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 국가유산 풍수해 피해 막는다…집중 안전점검 실시
- 1550년 전 신라공주의 일상, 8종 삽화로 만난다
- 50년 미만 현대문화유산도 보호…‘예비문화유산’ 제도 시행
- 기후변화로부터 국가유산 지킬 기술개발 공모
- 17세기 중건 양식 간직한 ‘서산 문수사 극락보전’ 보물 된다
- 창경궁서 미디어아트 즐겨볼까…야간탐방 ‘물빛연화’ 신설
- 문화재청, 찾아가는 국가유산 디지털체험관 24→60곳 확대
- 문화재청, 3년 연속 재난대응 안전훈련 평가 우수기관
- 문화재청, 국가유산 사업체 대상 ‘문화재산업조사’ 첫 실시
- 궁궐서 왕릉 오가는 경로 한눈에…조선 능행 연구서 발간
- 국가유산 내 주민거주 지역 환경 개선…10억원 투입
- ‘부안 내소사 동종’ 국보 지정 기념행사 9일 개최
- 호텔에서 '설캉스' 즐기자…코오롱 호텔, '뉴이어 디쉬' 프로모션
- 문화재청, ‘근현대 무형유산 제도’ 도입 추진
- ‘50여년 옥 공예’ 김영희 씨, 국가무형유산 보유자 된다
- 문화재청, 국가유산 산업 인턴 100명 공개 모집
- 고양 서오릉·김포 장릉, 2월부터 오전 7시 개방
-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홍보대사에 배우 김영민
- 등잔대·촛대·석유등…조선·대한제국기 조명기구 한눈에
- '전의 비암사 청한당탑' 세종 문화유산 지정
- 대형 불화 '괘불'의 지역별 특징은…국·영문 보고서 발간
- 북한산 순수비부터 한양공원비까지…돌에 새겨진 서울史
- 국가유산에서 즐거운 설 연휴를…4대궁·왕릉 무료 개방
- 궁중문화축전 주요 프로그램 감독에 박동우·송재성·구병준
- 美 보스턴미술관 소장 '고려 사리', 100년 만에 귀환
- '문화유산 방재의 날' 기념…재난안전 유공자·공모전 시상
- 겨울밤 덕수궁서 즐기는 국악의 향연…'덕수궁 야연' 개최
- 문화재청 "전통공예, 맞춤형 체험교육으로 배우세요"
- 국가유산 방문 캠페인 사진·슬로건 대국민 공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