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문체부
사진 제공=문체부

예술 활동 증명을 완료한 예술인에게 발급되는 복지카드 ‘예술인패스’가 새롭게 개편된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이하 복지재단)과 함께 하나카드·하나은행과 협약해 ‘예술인패스’ 전용 체크카드를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그동안 예술인들에게 국공립 박물관, 미술관, 공연장 관람료 할인 등을 제공해왔으나, 스스로 등록하는 박물관, 미술관 등만 할인 대상이 돼 선택의 폭이 좁았을 뿐만 아니라 단순 가격할인 위주의 혜택과 수도권에 편중된 사용처 등으로 그간 예술인들의 활용률이 낮았다.

이번 금융기관과의 협약으로 ‘예술인패스’에 금융기능이 더해지면 전용 체크카드를 전용 복지몰에서 활용해 더 간편하게 ‘예술인패스’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예술인패스’ 소지자는 10월12일부터 전용 체크카드 발급을 신청할 수 있다. 별도 연회비는 없으며, 전용 체크카드를 발급받은 예술인은 적립금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전용 체크카드를 발급받은 예술인들은 ‘예술인패스’ 전용 복지몰을 이용해 도서, 항공, 영화, 숙박 등 다양한 분야, 다양한 상품에 대해 사기업 임직원과 유사한 수준의 할인 혜택을 받게 된다.

또한 지정된 공연 할인몰에 한해 문화예술 공연을 관람할 때 할인을 받을 수 있고 초대행사, 시즌 기획전 등 상시로 열리는 홍보 행사에도 참여할 수 있다. 이 외에도 금융기관에서 제공하는 예술인 맞춤형 상해보험서비스에 무료로 가입할 수 있다.

한편, 문체부는 지난 4일부터 ‘예술인패스’의 발급요건을 완화하고 유효기간을 폐지했다. 발급요건을 ‘유효한 예술활동증명 보유자’에서 ‘예술활동증명 이력 보유자’로 완화해 예술활동증명의 유효기간이 만료되더라도 ‘예술인패스’를 발급받을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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