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역사박물관은 헝가리 수도 부다페스트에 위치한 국립민족학박물관에 서울의 의‧주 생활을 소개하는 전시회 ‘서울의 멋’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부다페스트 도시공원 내 3만3000㎡ 면적으로 자리잡은 헝가리 국립민족학박물관은 150년의 역사를 지닌 헝가리의 대표 박물관으로 지난해 재개관했다. ‘서울의 멋’ 전시는 헝가리 국립민족학박물관 재개관 이후 처음 열리는 국제교류전이다.
전시는 헝가리 국립민족학박물관의 요청으로 서울역사박물관의 소장 유물 중 서울의 의·주 생활을 엿볼 수 있는 의복과 장신구, 보자기 등의 멋스러운 유물들을 선별하여 전시한다. 아울러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의 협조로 이뤄진 현대 한복 작품 10점을 전시함으로써 한복의 현대적 계승을 소개한다.
헝가리 국립민족학박물관의 기획전시실 640㎡의 공간에서 보자기의 아름다운 전통문양을 이용하여 만든 3D 영상을 상영하는 도입 부분을 시작으로 총 2부로 구성된다. 한국의 전통과 문화가 담긴 한복과 아름답고 실용적인 모자류 및 동곳, 풍잠 등의 남성 장신구, 비녀와 댕기 등의 여성 장신구가 전시된다. 또한 한국 고유의 기술과 양식으로 지은 건축물 한옥을 비롯해 공예 유물 등을 선보인다.
기봉호 서울역사박물관 직무대리는 “이번 전시는 코로나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해외 현지에서 개최되는데 의의가 있으며 이를 계기로 더욱더 다양한 국가와 도시와의 지속적인 교류로 세계적인 도시인 서울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는 데 힘쓰겠 다”라고 말했다. 전시는 오는 17일부터 내년 2월18일까지 무료 관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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