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민관 협의체인 관광산업 디지털혁신 특별전담팀(TF)을 출범하고 첫 번째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문체부 관광산업정책관이 주관하는 특별전담팀에는 정책 실행기관인 한국관광공사(이하 관광공사)와 정책 연구기관인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하 문광연)이 공공기관의 대표주자로 참여하고 관광벤처기업, 여행업·국제회의업 등 전통 관광기업 관계자와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미래 유망기술 민간 전문가들이 함께했다.

지난 12일 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열린 첫 토론회에서는 K-관광산업의 미래 성장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디지털 혁신 전략을 논의했다. 문체부에 따르면, 참석자들은 미래에 본격적으로 다가올 산업 구조 변화를 준비하는 작업이 디지털 전환이라는 데 동의하는 한편, 디지털 격차와 글로벌 승자독식 구조를 초래해 전통 관광사업체가 도태될 수 있다는 위기의식도 공유했다.

또한 대응 방향으로 관광산업 업종별·단계별 디지털전환 지원체계 마련, 데이터 친화적 생태계 조성, 디지털 인력양성, 디지털 관련 법제도 정비 방안들을 논의했다. 특별전담팀은 향후 관광 기술 분야 학계와 기업 등 민간 전문가들과 함께 네 차례 토론회를 추가로 개최, 관광산업 미래 디지털 혁신 전략을 도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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