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전경. 사진 제공=연합뉴스
문체부  전경. 사진 제공=연합뉴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한국과 인도 수교 50주년을 기념해 인도 뉴델리에서 ‘K-컬처 간담회’, ‘케이팝 콘서트’ 등 문화행사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먼저 25일 인도 뉴델리에서 ‘K-컬처 간담회’를 열고 인도 미래세대와 만난다. 최근 인도 내에서 케이팝, K-드라마와 같은 K-컬처에 대한 관심과 함께 한국어를 배우려는 인도인이 많아짐에 따라 인도 내 세종학당 학생, 주인도한국문화원의 K-컬처 강좌 수강생 등과 ‘한국어, 한국문화와 함께하는 나의 꿈’이라는 주제로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인도 청년들이 한국어와 한국문화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 K-컬처에 대한 관심이 한국 관련 진로 탐색으로 이어진 경험, 인도 내 K-컬처 확산방안 등 인도 현지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한다.

또한 문체부는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주인도한국문화원과 함께 뉴델리 자와할랄 네루 극장에서 K-팝 콘서트를 개최한다. K-팝 그룹 머스트비가 무대에 오르고 인도의 인기가수 니티 모한, 현지 K-팝 커버댄스팀 등이 함께해 양국 문화교류의 의미를 되새긴다.

한국과 인도의 문화교류 행사는 연중 이어진다. 10월28일과 29일에는 K-컬처에 관심이 높은 인도 젊은이들이 한국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K-컬처를 체험할 수 있는 종합 축제 ‘랑 데 코리아(한국의 색을 입어 보세요)’가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다. 또한 퓨전국악, 사물놀이, 태권도 등 한국 전통공연을 통해 한국문화의 다채로운 모습을 선보이고, 한복 패션쇼를 통해 재해석된 한복의 매력을 알린다.

이 밖에도 한국관광페스티벌(8월, 인도 뉴델리, 구르가온), 인도영화 상영회(9월,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수묵화 전시회(9월 인도 뉴델리, 주인도한국문화원), 불교미술전(12월, 서울 국립중앙박물관), 문화교류 갈라쇼(12월, 인도) 등 다양한 문화교류 행사가 양국에서 열린다.

유병채 문체부 문화예술정책실장은 “K-컬처는 한국과 인도의 미래세대를 잇는 중요한 연결고리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수교 50주년 기념 문화행사를 통해 양국의 젊은이들이 더욱 많이 교류하고 우정을 쌓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양국이 K-컬처를 통해 더 가깝게 다가갈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교류 사업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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