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KBS 1TV ‘사사건건’의 수산물 안전 유튜브 정책광고 조회 수 조작 의혹 방송에 대해 4일 언론중재위원회에 정정보도를 청구하는 조정신청서를 제출했다.
문체부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사사건건’에 출연한 한 패널은 1600만 회가 넘는 해당 영상의 조회 수가 이상하다는 지적에 “제가 장담하는데요. 우리나라는 이름도 잘 못 들어본 제3국에서 엄청난 조회수들이 몇 개국을 꼽아서 있을 것”이라며 “이것은 조작된 클릭일 가능성이 아주 높다”라고 했다.
또한 “이런 종류의 사기를 친 업자들에게 돈을 주고 조회 수를 만들어 달라고 부탁했다는 것 외에는 답이 없다”라며 “어떤 특정 클릭을 요구하면서 특정 나라에서 특정 서버에서 대규모 접속이 이루어졌다면 이거는 범죄에 가까운 사기라고 생각한다”라고 발언했다.
그러나 문체부는 “유튜브 측 제공 데이터에 따르면 해당 1600만 조회 수 중 시청 지역의 99% 이상이 대한민국이며, 해외 지역 조회 수는 8월23일 기준 3400여회(0.02%)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 KBS 1TV ‘사사건건’ 방송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님이 확인됐다”라고 반박했다.
‘사사건건’은 문체부가 8월25일 해당 방송에 대한 보도정정자료를 낸 이후 31일 방송에서 ‘반론보도’ 형식으로 문체부의 일부 입장을 설명했다. 그러나 문체부는 ‘사사건건’의 ‘반론보도’ 방송으로는 정부가 조회 수를 조작했다는 시청자의 오해를 불식시키기에 부족하다는 판단에 ‘정정보도 방송’과 함께 유튜브 등 동영상 사이트에 게시돼 있는 해당 방송 영상의 열람차단 및 삭제를 내용으로 하는 언론조정을 언론중재위원회에 신청했다.
앞서 문체부는 지난달 31일 후쿠시마 오염수 정책광고와 관련 MBC ‘뉴스데스크’에 대해서도 정정보도를 청구한 바 있다. 당시 ‘뉴스데스크’는 “영상이 두 달이 채 안 됐는데 1600만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이 중 대다수는 초반 5~6초만 시청한 걸로 나타났다”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문체부는 “해당 1600만 조회수는 유튜브 광고 기준에 따라 30초 이상 시청한 건만 집계된 수치이며 이들의 평균 시청 지속 시간은 3분3초”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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