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최초의 지방정원인 강화군 ‘화개정원’이 오는 13일 문을 연다.

‘화개정원’은 교동대교 개통 이후 접경지역 주민의 관광자원 개발요구가 높아짐에 따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 화개산 관광자원화 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됐다.

강화군 교동면 고구리 일원에 축구장 약 20개 규모(14만6913㎡)로 완성됐다. 사업비는 총 489억원을 투입해 5색 테마정원과 스카이워크형 전망대, 주차장, 모노레일 등을 갖춰졌다.

‘화개정원’은 지난 4월 인천시에서 최초로 산림청의 승인을 받아 지방정원으로 등록됐다. 약 18만본의 다양한 수목과 관목류, 초화류가 식재돼 있으며 군민이 기증한 수목으로 조성한 기증 수목원도 조성됐다.

5색 테마정원은 물의 정원, 역사‧문화정원, 추억의 정원, 평화의 정원, 치유의 정원으로 구성됐다. 연못, 계류시설, 암석원, 인공폭포, 조형물, 포토존, 쉼터 등을 만들어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스카이워크형 전망대는 화개산 정상에서 7km 떨어져 있는 북한 황해도 연백평야를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