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서울숲에 ‘광야숲’이 조성됐다.
서울시는 “SM엔터테인먼트, (사)서울환경연합과 함께 서울숲 공원 내 공간을 마련해 자생 식물을 비롯한 나무와 꽃이 가득한 ‘광야숲’을 조성했다”라고 2일 밝혔다.
‘광야숲’은 서울숲 중앙연못과 어린이정원 사이에 새롭게 조성된 숲정원으로, 규모 260㎡의 부지에 큰앵초, 좀비비추, 노랑제비꽃 등 자생 식물을 비롯한 50종 이상의 다양한 수목과 초화류가 1400본 이상 식재된 정원이다.
도시 생명다양성 인식 제고를 위해 설계된 숲정원으로, 작은 규모의 정원에 기존 둔덕을 활용하여 남측에는 밝은 숲, 중간에 으슥한 숲, 북측에는 촉촉한 숲을 조성하면서 미기후 특성을 반영해 여기에 맞는 초종을 선정했다.
또한 ‘광야숲’은 서울숲 공원에서 나온 돌과 나뭇가지를 활용해 환경 보호를 위해 작은 노력을 실천하고, 은은한 정원 조명과 호수를 관망할 수 있는 통나무 의자를 설치해 시민들에게 자연 친화적이면서 편안한 휴식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앞서 서울시는 SM엔터테인먼트와 서울환경연합과 함께 유지관리 등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김인숙 동부공원여가센터소장은 “기업을 포함한 시민들의 사회공헌에 관한 관심과 활동이 활발해진 만큼 서울숲과 환경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공원을 함께 만들어가는 시민에게 그 효과가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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