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순천만 갯벌의 생태학적 가치를 알리기 위한 갯벌 이야기책 ‘순천만 갯벌’이 발간됐다.
이번 책에서는 순천만 갯벌의 형성 과정부터 대형저서동물, 염생식물 등 순천만 갯벌에 서식하는 122종의 해양생물을 사진과 함께 소개한다. 특히, 국민들이 순천만 갯벌의 우수성을 알 수 있도록 붉은발말똥게와 흰발농게 등 해양보호생물에 대한 정보도 함께 수록하고 있다.
이 외에도, 순천만 갯벌을 보전하기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한 시민들과 관계자들의 이야기, 블루카본으로서 갯벌의 가능성 등 흥미로운 해양과학 이야기들도 담았다. 해양수산부와 해양환경공단과 함께 펴낸 이번 책자는 해양보호구역 센터 및 관련 지자체 등에 비치하는 한편, ‘해양환경정보포털’ 누리집에도 게재된다.
순천만 갯벌은 전라남도 순천과 고흥반도 사이에 위치한 국내 최대 갈대 군락지로, 국제적인 보호종인 흑두루미, 검은머리물떼새뿐만 아니라 붉은발말똥게, 대추귀고둥 등 다양한 해양보호생물이 서식하고 있다.
한때 순천만 갯벌은 순천만 상류 정비사업으로 인해 사라질 위기에 처했으나, 지역주민과 시민단체가 순천만을 지키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2003년에 습지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보전되고 있다.
이후 그 생태적 보전가치를 인정받아 2006년 연안습지 최초로 람사르 습지로 등록되었고, 2021년에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한국의 갯벌’로 이름을 올리는 쾌거를 이뤘다. 연간 최대 6백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순천만에 방문하고 있으며, 지난 3월31일부터는 국제정원박람회를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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