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아르코·대학로예술극장
사진=아르코·대학로예술극장

아르코·대학로예술극장(이하 예술극장)은 오는 12월 13일부터 2025년 1월 12일까지 세 명의 신춘문예 등단 작가와 대학로의 연출가의 협업을 통해 2024 '봄 작가, 겨울 무대' 무대공연 선정작을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봄 작가, 겨울 무대'는 매년 신춘문예 희곡부문을 통해 등단한 작가가 희곡을 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집필과 무대화 과정에 동행하는 예술극장의 작가지원 프로젝트다.

예술극장은 지난 2월 작가에게 신작 장막 희곡을 의뢰했다. 이후 드라마투르그와 연출가 매칭을 지원하고 이를 통해 지난 8월 7편의 낭독공연이 무대에 올랐다.

드라마투르그란 희곡 각색이나 연출가에 자문 등을 제공하는 직책이다. 

낭독공연 7편 중 심사를 통해 선정된 △'랄라라'(작 소윤정·연출 최용훈·극단 작은신화) △'선애에게'(작 이정·연출 윤혜진·윤무아) △'내 무덤에 너를 묻고'(작 윤성민·연출 유영봉·극단 서울괴담)는 예술극장 제작으로 완성돼 오는 12월 13일부터 관객과 만나게 된다.

한편 7편의 신작 장막 희곡은 낭독공연 이후 수정과 보완을 거쳐 지난 11월 22일 희곡집(출판사 지만지드라마·기본책·전자책·큰글자책)으로 발간됐다.

강량원 예술극장장은 "해당 프로젝트는 작가의 장막이 어떻게 쓰여지고 완성되는지 함께 고민하는 동료로서 드라마투르그·연출가와 극단 그리고 예술극장이 동행하는 프로젝트"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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