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체육관광부 국립한글박물관은 개관 10주년을 맞아 여러 분야 전문가들과 협업해 차별화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10종 개발을 추진하고, 올해 시범운영과 전문가의 모니터링을 거쳐 2025년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아! 한글, 오! 예술'이라는 이름의 신규 프로그램은 한글 교육 콘텐츠 수요가 높은 유아(3종), 초등학생(2종), 외국인(5종)을 대상으로 개발됐다. 특히 외국인의 경우 기존의 교육 콘텐츠가 한정돼 있어 한국어 능력별로 세분화해 5종(단체-초·중·고급, 가족-초·중급)의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다.
새 프로그램은 기존의 한글박물관 교육과 달리 박물관 소장품에 대한 이해와 감상에서 출발해 미술·음악·연극·무용·패션디자인 등 예술 장르로 한글문화를 재해석하도록 설계됐다. 대표적으로 '꼬물꼬물 춤추는 한글'(유아단체), '두근두근 조각공원으로 초대합니다'(초등단체) '삶을 노래하는 가사, 나의 서사를 담아~ 담아~'(외국인단체) 등이 있다.
유호선 연구교육과장은 "미래 박물관 교육의 방향을 고민한 끝에 개발을 기획하게 됐다"며 "올 하반기에 시범운영을 실시한 후 신규 교육프로그램 10종을 수정·보완해 2025년부터 점진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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