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라이브러리컴퍼니
사진=라이브러리컴퍼니

라이브러리컴퍼니는 내년 1월 차기작 연극 라인업으로 '붉은 낙엽'을 개막한다고 28일 밝혔다.

국립극장 2024-2025 레퍼토리 시즌으로 국립극장과 공동 주최하는 연극 '붉은 낙엽'은 미국추리작가협회상을 수상한 토머스 H. 쿡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라이브러리컴퍼니는 글로벌 시장에서 검증된 팬덤 지적재산권(IP)를 확보한 작품들을 선보였다.

라이브러리컴퍼니는 일본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영화 '바닷마을 다이어리'부터 전 세계 11개 문학상을 수상한 마일리스 드 케랑갈의 소설 '살아있는 자를 수선하기'·제74회 토니어워즈 6개 부문에 노미네이트·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사운드 인사이드'를 작년과 올해 잇따라 제작했다.

지난 27일부터는 제7회 아카데미 외국어 영화상 등 전 세계 주요 영화제 80여 개 수상에 빛나는 '타인의 삶'을 프로젝트그룹일다와 함께 연극으로 선보였다.

'붉은 낙엽'은 지난 2021년 초연 당시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끌어냈다. 연극 '햄릿 – 더플레이' 이후 8년 만에 무대로 돌아온 김강우와 초연 당시 제58회 백상예술대상 연극 부문 남자연기상을 수상한 박완규, 그리고 동아연극상·더 뮤지컬 어워즈 등을 수상한 지현준이 주인공 에릭 무어를 연기한다.

해당 연극은 이웃집에서 벌어진 소녀 실종 사건의 유력 용의자로 지목된 에릭의 아들과 이로 인해 흔들리는 가족의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김명은 라이브러리컴퍼니 최고 콘텐츠 책임자(COO)는 "새롭게 태어나는 '붉은 낙엽' 뉴 프로덕션은 검증된 원작과 탄탄한 배우의 연기를 통해 명품 연극 라인업을 완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붉은 낙엽'은 오는 2025년 1월 8일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개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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