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호재(왼쪽), 배우 박정자가 '제1회 국립극단 후원회의 밤'에서 셰익스피어를 낭독하고 있다. 사진 = 국립극단 
배우 이호재(왼쪽), 배우 박정자가 '제1회 국립극단 후원회의 밤'에서 셰익스피어를 낭독하고 있다. 사진 = 국립극단 

1950년 창단해 올해 74돌을 맞은 국립극단이 연극의 발전과 문화예술의 진흥을 목표로 후원회를 꾸린다고 28일 밝혔다. 국립극단 역사상 처음으로 출범하는 후원회이며 지난 25일 '제1회 후원회의 밤'을 개최로 발족했다.

국립극단 후원회는 후원금 모집으로 기금을 조성해 국립극단의 가치 실현을 뒷받침하고 연극을 비롯한 국내 공연예술의 도약을 돕는다.

후원회 기금은 △창작극 개발 지원 △해외교류작 및 지역공연 확대 △장애 관객 등 관람 편의를 위한 접근성 공연의 안정적 수급 △명동예술극장 등 공연시설 확충 및 개선으로 연극 제작 활성화 도모 △이외 문화예술 산업 발전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제1회 국립극단 후원회의 밤' 포토월 앞에선 곽정환 국립극단 이사장(왼쪽), 이주열 국립극단 후원회 회장. 사진 = 국립극단
'제1회 국립극단 후원회의 밤' 포토월 앞에선 곽정환 국립극단 이사장(왼쪽), 이주열 국립극단 후원회 회장. 사진 = 국립극단

올해 6월 국립극단 이사회 이사장으로 임명된 곽정환 코웰그룹 회장이 국립극단 후원회의 창단을 이끌었다. 국립극단 후원회 1대 회장으로는 이주열 전 한국은행 총재가 취임했으며 후원회 가입 회원은 60여명이다.

이주열 전 한은 총재는 연극인들의 노력과 정부 지원으로 74년을 이어온 국립극단의 발전을 위해 후원회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후원회비는 연회비로 운영되며 최소 3백만원부터 가입할 수 있다. 국립극단 후원회 회원에게는 국립극단 제작공연 초청권과 티켓 가격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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