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년의 빛, 합창의 울림' 포스터. 사진=세종문화회관
송년의 빛, 합창의 울림' 포스터. 사진=세종문화회관

세종문화회관은 오는 12월 5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서울시합창단의 송년음악회 '송년의 빛, 합창의 울림'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벤자민 브리튼의 '캐럴의 축제', '오 홀리 나잇', '징글벨' 등 크리스마스 캐럴과 '겨울나무' 등 겨울 동요를 선보일 예정이다.

박종원 서울시합창단 단장이 예술감독을, 하대근 지휘자가 지휘를 맡으며, 황세희 하피스트가 협연한다. 한경아르떼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도 무대에 오른다.

서울시합창단 송년음악회는 총 2부 3개의 무대로 구성됐다. 1부의 첫 무대는 영국 작곡가 벤자민 브리튼의 '캐럴의 축제'로 시작한다. 황세희 하피스트가 협연하는 이 작품은 11개 악장으로 구성돼 있으며, 중세 시에 선율을 입힌 작품이다.

1부의 두 번째 무대는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이 맡는다. '야, 겨울 온다!', '겨울나무', '겨울 산타타' 등 겨울을 주제로 한 동요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2부는 '크리스마스 셀러브레이션'이라는 주제로 꾸며진다. '위 위시 유 어 메리 크리스마스', '실버 벨', '오 홀리 나잇', '징글 벨' 등 크리스마스 캐럴을 합창단과 오케스트라가 함께 연주한다.

박종원 서울시합창단 단장은 "2024년을 아름답게 마무리할 송년음악회를 정성껏 준비했다"며 "이번 음악회가 관객분들에게 빛처럼 기억되고, 오래도록 울림을 주는 특별한 무대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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