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산실 올해의 신작' 네이버 TV 앙코르 상영회 포스터. 사진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창작산실 올해의 신작' 네이버 TV 앙코르 상영회 포스터. 사진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문화예술위원회(아르코)는 '공연예술창작 올해의 신작'(창작산실) 상영회 중 인기가 높았던 4작품을 네이버TV 라이브에서 재상영한다고 5일 밝혔다.

아르코는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창작산실 우수 공연의 영상화와 새로운 관객 개발을 위해 전국 CGV 극장 및 네이버TV에서 공연 실황을 상영했다.

이 중 이번 재상영 선정작은 △창작 뮤지컬 '키키의 경계성 인격장애 다이어리'·'여기, 피화당' △음악 '민요 첼로(MINYO CELLO)' △무용 'Where is the Rabbit?'이다. 네 작품 모두 네이버TV 라이브에서 관람 가능하며, 창작 뮤지컬 두 작품은 일정 금액을 후원 후 감상하는 후원 라이브로 진행된다.

뮤지컬 '키키의 경계성 인격장애 다이어리'는 5일 오후 8시 상영되며, 경계성 인격장애를 앓고 있는 '키키'가 병을 마주하고 나아가는 이야기를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풀어냈다. '키키의 경계성 인격장애 다이어리'는 16일 한 회차 추가 상영 및 수어 통역 버전 공연 실황을 최초 공개할 예정이다.

'민요 첼로'는 오는 9일 상영된다. 첼리스트 겸 작곡가 임이환이 '두꺼비집', '녹두꽃', '파랑새' 등 우리나라 민요를 5대 첼로와 밴드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한국적인 것을 국악이 아니어도 새롭게 해석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줬다.

'Where is the Rabbit?'은 오는 13일 오후 8시 상영된다. 안무가 허성임과 그레이스 엘렌 바키가 함께 연구한 작품으로, 핵심 오브제인 토끼를 안무로 형상화해 순수의 세계로 관객을 초대한다.

'여기, 피화당'은 오는 20일 오후 8시 상영된다.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영웅소설 '박씨전'에서 모티브를 얻어 완성된 작품으로, 병자호란이라는 역사적 배경 속 주체적인 여성 캐릭터와 연대의 메시지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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